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6월 13일 퇴근길 써머리입니다.
▲ 코스피 2,504.51 마감 (-3.52%)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2% 하락한 2,504.51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4.72% 하락한 828.77에 마감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 대비 15.1원 오른 1,284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산업부 "화물연대 파업으로 산업계 피해 1조6000억원 이상"
최근 화물연대 파업으로 산업계가 입은 피해가 1조원이 넘는 것으로 정부가 추산했습니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7일부터 이어진 화물연대 관련 물류 차질로 업계에 약 1조5868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산업부와 업계 추산에 따르면 특히 물류 차질로 생산에 제한을 받는 철강·석유화학·자동차·시멘트 업종에 피해가 집중됐습니다.
▲ 화물연대 "합의됐다가 결렬…무기한 총파업"
일주일째를 맞은 화물연대 총파업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화물연대는 13일 국토교통부와 전일 4차 교섭에 대해 "화물연대와 국토부는 안전운임제를 지속 추진하고 품목확대에 논의한다는 잠정안에 합의했지만, 협상은 최종 결렬됐다"며 "국민의힘이 타결직전 돌연 잠정합의를 번복했다"고 밝혔습니다. 화물기사의 운임을 적정 수준으로 보장하는 안전운임제는 올해 말 종료되며, 화물연대는 이 제도의 연장을 요구하면서 총파업에 나섰습니다.
▲ 원·달러 환율, 1280원대까지 치솟아…"원화의 과도한 변동성 경계"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하루 만에 20원 가까이 오르는 급등세를 보이면서 외환당국이 구두개입에 나섰습니다. 13일 외환당국은 언론에 전한 메시지에서 "정부와 한국은행은 최근 국내 외환시장에서 원화의 과도한 변동성에 대해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시장 내 심리적 과민반응 등으로 쏠림 현상이 심화하지 않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유럽서 일주일째 광폭행보 이재용…‘뉴 삼성’ 새 전기 맞나
6개월 만에 글로벌 경영에 나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일주일째 유럽 출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대규모 인수합병(M&A) 등 ‘깜짝 발표’를 들고 귀국할지 주목됩니다. 윤석열 정부 들어 이 부회장의 ‘반도체 경영’ 등이 속도를 내고 있어 이번 출장을 계기로 이 부회장이 그리는 ‘뉴 삼성’이 새 전기를 맞을 수 있다는 평가도 따르고 있습니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오는 18일까지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등을 방문하는 12일 간의 유럽 출장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 LG에너지솔루션, 7300억 투자 원통형 배터리 신-증설
LG에너지솔루션이 한국 오창공장에 총 7300억원을 투자해 원통형 배터리 생산라인 신·증설에 나섭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창 2공장에 5800억원을 투자해 총 9GWh 규모의 원통형 배터리 신규 폼팩터(4680) 양산 설비를 구축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오창 1공장에도 1500억원을 투자해 4GWh 규모의 원통형 배터리(2170) 라인을 증설하기로 했습니다. 신·증설 생산라인은 내년 하반기에 본격 양산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USA 참가…고객사 접점 확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전시회 '2022 바이오 인터내셔널 콘벤션'(바이오USA)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바이오USA는 미국 바이오협회(BIO) 주관으로 미국 바이오 집적단지(클러스터)가 위치한 주요 도시들에서 매년 개최되는 행사입니다. 세계 바이오제약 업계의 교류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 LG생건, 냉장화장품 포기 못해…컬리 손잡고 재도전
LG생활건강이 마켓컬리와 손잡고 냉장화장품을 내놨습니다. 마켓컬리의 판매 채널과 탄탄한 냉장 배송망을 활용했습니다. 과거 냉장화장품에서 큰 재미를 못 본 만큼 이번 재도전이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 막 오른 '유통 빅3' 와인전쟁…정지선, 정용진에 도전장
현대백화점그룹이 연 2조원 규모로 급성장한 와인 시장에 본격 뛰어듭니다. 지난 3월 설립한 와인 수입·유통사 비노에이치를 통해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만 프리미엄급 와인 100여종을 한꺼번에 계약했습니다. 앞으로 신세계그룹과 롯데그룹, 현대백화점그룹 등 '유통 빅3'간 치열한 와인 전쟁이 벌어질 전망입니다.
▲ 에너지 가격 쇼크…기름값·가스요금·전기요금 다 오른다
기름 값이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가스요금과 전기요금도 인상을 예고하며 에너지 가격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원유·가스·석탄 등 국제 가격이 급등하면서 연쇄적으로 국내 물가에도 영향을 끼치는 모습입니다. 공공요금이 물가를 끌어올린다는 우려도 나오지만, 한국전력이 밑지고 파는 전기 탓에 역대 최악의 적자를 내고 가스공사도 제때 요금을 올리지 못해 쌓인 미수금이 급증한 상황에서 더는 요금을 누르기 어렵다는 진단도 나옵니다.
▲ 올 무역수지 벌써 138억달러 적자…금융위기때 연간규모 추월
6월 들어 올해 무역수지 누적 적자 규모가 이미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의 연간 적자 규모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글로벌 공급망 차질로 인한 원자재 가격 급등과 달러 강세 여파가 이어지면서 14년 만에 3개월(올해 4∼6월) 연속 무역적자를 기록했을 가능성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25년 만에 ‘쌍둥이(재정+무역) 적자’에 직면할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 메리츠증권 "올해 한국 소비자물가 상승률 4.3→4.7% 상향 조정"
메리츠증권은 13일 가공식품·외식 물가의 추가 상승 가능성 등을 고려해 올해 한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을 지난달 제시한 4.3%에서 4.7%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승훈 연구원은 "미국 드라이빙 시즌(6∼8월) 중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를 상회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불확실성에 따른 원화 약세 압력과 수입 물가 압력에 시차를 두고 외식·가공식품 가격 상승 압력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물가 상승률이 2분기(5.2%)보다 3분기(5.4%)에 더 높을 것"이라며 "4분기에 가서야 분기 평균 4.3%, 연말 3.9%로 하향 안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외국인 5월도 팔았다"… 올해만 16조원 순매도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에도 국내 주식을 팔아치웠습니다. 1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5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 1조6,140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올해 들어 5개월째 국내 주식시장에서 순매도 행진으로, 올해 순매도 규모만 16조 원을 웃돕니다.
▲ 베일 벗은 쌍용차 ‘토레스’ 사전계약…최저 2600만원대 예상
쌍용차가 13일 새로운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토레스’의 외관과 주요 사양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토레스는 기존 SUV들과 차별화하면서 정통 SUV 스타일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레트로 감성’을 더했다고 쌍용차는 소개했습니다. 가솔린 모델로만 나오는 토레스의 가격은 최저 2600만원대에 책정될 것으로 예상되며, 정확한 판매 가격은 다음달 공식 출시 때 알 수 있습니다.
▲ 기아 쏘렌토, 내수 100만대 돌파…출시 2년째 신차효과 ‘씽씽’
기아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가 이달 10일 내수 100만대 판매를 돌파했습니다. 2002년 1세대 모델을 처음 선보인 지 20년 만에 세운 기록입니다. 이로써 쏘렌토는 봉고, 모닝, 카니발에 이어 기아의 4번째 내수 100만대 돌파 모델이 됐습니다.
▲ "2030 영앤리치 골퍼 잡아라"…CJ ENM, 단독 브랜드 고급화 나선다
CJ ENM 커머스 부문이 홈쇼핑을 넘어 백화점으로 판매 채널을 다각화하는 등 ‘단독 브랜드 고급화’에 힘을 싣습니다. 핵심 공략 대상은 골프웨어입니다. 올해 6조3000억원 수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골프웨어시장을 겨냥해 프리미엄 골프웨어 브랜드 바스키아 브루클린을 본격적으로 선보이고, 2016년부터 활용한 IP 바스키아를 다양한 브랜드에 접목해 판매 채널과 타깃 연령층을 다각화할 방침입니다.
▲ 삼청동 블루보틀 건물 250억에 팔린다…한화 오너家 '매각'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화그룹 계열사인 에스아이티는 오는 10월에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 일대 빌딩 4채를 250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매각 상대방은 가구업체인 스페이스로직입니다. 매각 대상은 블루보틀 2호점 본관 건물(지하 1층~지상 3층)과 2호점 별관 건물 등으로 알려졌습니다.
▲ BTS 컴백 첫날 ‘더블 밀리언셀러’... 하이브, 2분기 기대감
13일 엔터테인먼트업계에 따르면 BTS는 지난 9년 동안의 활동을 집대성한 선집(選集) 앨범 ‘프루프(Proof)’로 지난 10일 컴백했습니다. 이번 음반엔 신곡 3곡과 기존 발매곡, 솔로곡, 미발매곡 45곡이 실려있고, 발매 첫날 215만장이 팔렸습니다. 음반 발매 첫날 2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건 2020년 2월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소울: 7(Map of the soul: 7)’ 이후 처음입니다. 국내에서 이같은 기록을 세운 가수는 BTS가 유일합니다.
▲ 넷플릭스 ‘오겜2’ 제작한다… “영희 남친 철수 등장”
미국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넷플릭스가 한국산 오리지널 콘텐츠 ‘오징어 게임’의 두 번째 시즌을 예고했습니다. 배우 이정재와 이병헌이 돌아오고, 로봇 인형 ‘영희’에 이어 새로운 캐릭터 ‘철수’가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후속편의 서비스 시점을 특정하지 않았으며, 이제 제작을 확정한 만큼 상영 시점은 수년 뒤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신세계百 캐릭터 푸빌라 NFT, 1초 만에 완판 "메타버스 생태계 본격화"
신세계백화점은 자체 캐릭터 푸빌라의 대체불가토큰(NFT)이 1초 만에 완판 됐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지난 4월 국내 대표 NFT 업체인 메타콩즈와 업무협약을 맺고 NFT 제작에 나선 신세계는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신세계는 대표 캐릭터인 푸빌라를 NFT로 1만개 제작해 지난 11일 세 차례에 걸쳐 판매했습니다. 이번 NFT는 6가지 등급에 따라 신세계백화점 라운지 입장, 발렛 주차, 쇼핑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해 더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 CGV, NFT 마케팅 사업 본격화
CGV는 지난 10일 메타콩즈와 포괄적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3일 전했습니다. 메타콩즈는 블록체인 기술로 프로필 사진(PFP) NFT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입니다. 앞으로 CGV와 NFT 관련 마케팅 기획 행사를 함께 하며,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로 협업 범위를 넓힐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6월 13일 퇴근길 써머리였습니다.
출처 : 인포스탁데일리(http://www.infostock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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