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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퇴근길] "高물가에 투자·수출 약화"…정부, 코로나 후 첫 "경기둔화 우려" 외 경제금융뉴스

경제 뉴스

by 임계란 2022. 6. 1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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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6월 17일 퇴근길 써머리입니다.

▲ 코스피 2,440.93 마감 (-0.43%)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3% 하락한 2,440.93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43% 하락한 798.69에 마감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 대비 1.7원 오른 1,287.3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高물가에 투자·수출 약화"…정부, 코로나 후 첫 "경기둔화 우려"

기획재정부는 ‘6월 최근경제동향(그린북)’에서 “대외여건 악화 등으로 물가상승세 지속하는 가운데 투자부진 및 수출회복세 약화 등 경기 둔화가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기재부는 지난달 평가에서도 “우크라이나 사태 및 공급망 차질 장기화 등으로 투자부진 및 수출회복세 제약이 우려되고 물가 상승세 지속 확대되고 있다”며 부정적 진단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이번 달엔 명시적으로 “경기 둔화가 우려된다”는 표현까지 추가했습니다. 기재부가 그린북을 통해 경기 둔화 우려를 표현한 것은 코로나19 확산이 본격 시작한 2020년 3월 이후 처음입니다.

▲ 10만원 간다더니 '5만전자'…동학개미, 이달만 2.5조 샀다

삼성전자가 결국 '5만전자'로 추락했습니다. 미국의 고강도 긴축으로 경기 둔화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운 영향입니다. 삼성전자가 5만원대로 내려온 것은 2020년 11월 4일 5만8500원 이후 1년 7개월 만입니다. 코로나19 이후 역대급 유동성이 풀리며 수직 상승한 주가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발 금리 인상이 본격화되며 다시 과거로 회귀하는 모양새입니다.

▲ 한전, 부동산·해외발전소 매각 착수…6조 원 규모 자구책 추진

올해 1분기에 7조 7869억 원의 대규모 영업손실을 낸 한국전력공사가 6조 원 규모의 자금 확보를 위해 출자 지분 및 부동산 매각과 해외사업 구조조정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한전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전기요금 인상요인 최소화를 위한 한전의 재무개선 및 경영혁신 노력'에 관한 보도 참고자료를 배포했습니다. 한전은 앞서 지난달 18일 전력그룹사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출자 지분 매각, 부동산 매각, 해외사업 구조조정, 긴축경영 등을 통해 6조원 규모의 재무 개선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 항우연 "산화제 센서 이상은 센서 자체 문제…교체"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1단 산화제 탱크 레벨 센서에서 신호 이상이 생긴 원인은 센서 자체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관계자는 오늘(17일) 연합뉴스TV와의 통화에서 "레벨 센서의 신호 이상이 감지된 뒤 센서 값을 변환해주는 '터미널 박스'와 주변 전기선을 점검한 결과 이상이 없어, 센서 자체가 문제였던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교체 작업에 착수했으며, 1단과 2단을 분리하지 않고도 교체할 수 있는 방안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삼성전자,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로 부품 조달 일시 중단"

삼성전자가 재고 증가와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TV와 스마트폰 등의 신규 부품 조달을 일시 중단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니케이아시아는 전날 4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여러 공급업체에 부품 출하를 향후 몇 주 동안 늦추거나 축소할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공급업체에 부품과 완제품의 재고 수준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이 조치가 내달 말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 HMM, 컨테이너당 이익 세계 1위 유지… 2분기 영업익은 감소 전망

HMM이 전 세계 주요 해운사 중에서 컨테이너를 하나 나를 때마다 발생하는 세전이익(EBIT)이 가장 큰 회사 자리를 1년 넘게 지키고 있습니다. 17일 덴마크 해운분석업체 씨인텔리전스에 따르면 HMM은 올해 1분기에 20피트 컨테이너(TEU)당 세전이익 2732달러(약 330만원)를 기록해 1위에 올랐습니다. HMM은 이에 힘입어 역대 분기 최고 실적을 경신해왔으나, 운임 하락에 따라 올해 2분기는 전 분기보다 매출·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할 전망입니다.

▲ 세금 깎아준다는 말에 웃는 금융지주… “법인세 비용 약 11% 절감”

정부가 법인세 최고 세율을 25%에서 22%로 3%p 인하하기로 하자, 금융사들이 주요 수혜 업종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법인세 최고세율을 끌어내리면 매출과 순이익 규모가 큰 대기업일수록 세 부담 절감 혜택이 큽니다. 시장에서는 주요 금융사들도 법인세 개편의 주요 수혜 대상으로 꼽고 있습니다. 손주섭 케이프투자증권 국제공인재무분석사(CFA)는 “세전 이익 규모가 크고 세전 이익 대비 법인세 규모가 큰 기업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면서 “은행 업종도 법인세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습니다.

▲ 금감원 '수시검사 2호'는 카카오페이…이달말 검사 착수

금융감독원이 토스에 이어 카카오페이에 대한 수시검사에 들어갑니다. 오늘(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오는 27일부터 카카오페이에 대한 수시검사를 시작합니다. 올해 종합검사를 폐지하고 정기·수시검사 체계로 전환한 뒤 진행되는 두 번째 수시검사입니다. 앞서 토스가 금감원의 첫 수시검사를 받은 바 있습니다.

▲ 경유, 역대 최고가 올린 지 37일 만에 평균가 2100원 돌파

국내 경유 전국 평균 가격이 L(리터)당 2100원을 넘었습니다. 지난달 12일 1953.29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가를 올린 지 37일 만입니다. 1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4.63원 오른 리터당 2100.73원을 나타냈습니다. 같은 시각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3.63원 오른 2095.83원을 기록했습니다.

▲ 1분기 해외직접투자 254억달러…1년새 123.9% 증가

올해 1분기 우리나라가 해외에 직접 투자한 금액이 작년의 두 배를 넘는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17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2년 1분기 해외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1분기(1∼3월) 해외 직접 투자액은 254억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123.9% 증가했습니다. 해외 직접 투자는 국내 법인·개인이 외국 법인의 경영에 참여하기 위해 증권을 취득하거나, 외국 영업소를 설치·운영하는 등의 해외 사업 활동을 통칭합니다.

▲ 반도체 소재 네온 가격, 천장이 안 보인다…작년의 39배 치솟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필수 소재인 '네온' 가격이 계속 치솟고 있습니다. 17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5월 국내로 수입된 네온의 평균 가격은 킬로그램(kg)당 2302달러로 전월(1300달러)의 1.8배 수준으로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네온은 반도체를 만드는 과정에서 회로기판(웨이퍼)에 패턴을 그려넣는 '노광' 공정에 사용되는 물질로, 네온이 없으면 반도체 생산이 불가능해 필수 소재로 꼽힙니다.

▲ 가상화폐 침체에 NFT 시장에도 '칼바람'…거래대금 급감

루나클래식 사태와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인해 가상화폐시장이 직격탄을 맞은 상황에서 대체불가능토큰(NFT) 거래대금도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17일 블록체인 전문 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이달 6~12일 주간 NFT 거래대금은 3519만달러(약 454억원)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주인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의 2988만달러보다는 증가했지만 올 들어 가장 높은 거래대금을 기록했던 지난 4월 11~17일 3억6980만달러(약 4773억원)와 비교하면 10분의 1 토막으로 급감했습니다.

▲ 저가 공세로 LCD 삼킨 중국, OLED도 위협

중국 1위 디스플레이 업체인 BOE가 올해 OLED 패널의 생산량을 70%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른 패널 생산량은 올해 1억대 이상으로 추산됩니다. BOE는 청두에 새로운 OLED 공장을 짓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맹추격할 경우 OLED 시장에서도 독점적 지위를 유지해온 한국에 악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봤습니다.

▲ 스마트폰 이어 자동차용 MLCC 날개 단 삼성전기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전장 시장이 확대되면서 핵심 부품 ‘전장용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를 공급하는 삼성전기가 수익성을 한층 개선할 지 주목됩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삼성전기가 올해 자동차 MLCC에 대한 성능 검증 절차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올해 3분기부터 삼성이 중국 톈진 공장에서 자동차 MLCC에 대한 생산 능력 수준을 점차 늘려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17일 관측했습니다. 트렌드포스 측은 “올해 소비자 사양 MLCC의 출하량과 가격은 하락한 반면 자동차와 산업 사양 MLCC의 가격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 벨로스터, 11년 만에 완전 단종…"한국은 해치백의 무덤"

현대자동차가 준중형 해치백 모델 벨로스터를 출시 11년 만에 다음 달 단종합니다. 내년 초 출시되는 코나 풀체인지 모델 생산에 집중하고 벨로스터와 겹치는 아반떼 N 모델 판매에 집중하기 위해서 입니다. 현대차 친환경차의 효시인 아이오닉에 이어 벨로스터까지 단종되면서 해치백 모델은 시장에서 더욱 찾아보기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 롯데백 퇴직자들, 임금피크제 집단소송 추진

백화점업계 1위인 롯데백화점 퇴직자들이 회사를 상대로 임금피크제로 삭감된 임금을 돌려달라는 취지의 집단소송을 추진합니다. 아직 임금채권 시효가 살아있는 59년생 일부, 60년생, 61년생 퇴직자들을 중심으로 집단소송이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롯데백화점 한 퇴직자는 "퇴직 전 매장 사무직원, 안전관리, 주차관리 직원 등 여러 직종에 있었던 정규직 퇴직자들이 소송에 참여한다"라고 했습니다.

▲ 태국 단체관광객 130명 신세계면세점 방문…"동남아 시장 공략"

신세계면세점은 태국 교육부에서 온 고객 약 130명을 태운 단체버스가 신세계면세점에 방문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단체 관광객이 탑승한 버스가 신세계면세점을 찾은 것은 2년 6개월 만입니다. 신세계면세점은 동남아 국적별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적극적으로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 이마트24·검은사막 팝업 '24BLACK', 2주만에 누적 방문 1.4만명 돌파

이마트24는 이달 선보인 팝업스토어 '24BLACK' 방문자 수가 누적 1만4000여 명을 넘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24BLACK'은 이마트24와 다중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MMORPG) '검은사막', 명품 플랫폼 '머스트잇'이 손잡고 삼청동에 선보인 팝업스토어입니다. 이마트24는 블랙 콘셉트으로 상품과 패키지를 기획해 고객들의 눈길을 끌고 맛과 품질에 공을 들인 것이 고객들의 호응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 ‘BTS 단체 활동 중단’ 하이브, 첫 세무조사 받는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단체 활동을 쉬어가겠다고 밝힌 가운데 소속사 하이브가 회사 설립 후 처음으로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습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최근 서울 용산 소재 하이브 사옥에 조사관을 보내 회계장부를 확보했습니다. 이번 세무조사는 하이브 설립 이후 첫 세무조사입니다.

▲ 임상3상 앞둔 국산 '치매치료제', 아두헬름 넘어 글로벌 장악 기대

아리바이오가 글로벌 치매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아리바이오는 다음달 미국 FDA에 글로벌 3상 허가를 신청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오는 8월에는 완제의약품 제조 완료(3분기 3상 승인), 12월 환자 투약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6월 17일 퇴근길 써머리였습니다.

출처 : 인포스탁데일리(http://www.infostock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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