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디즈니(DIS), 하반기도 긍정적인 이익 모멘텀 지속, 미 하원위원 두명 도로 교통 안전국에 테슬라(TSLA.O) 사고 원인조사에 대한 브리핑 요구, "쿠팡(CPNG), 온라인 시장 성장 웃도는 매출 성장 ..
전 사업부 매출이 성장한 월트디즈니(DIS)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월트디즈니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늘어난 215억 달러,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0% 증가한 36억 달러, 순이익은 54.0% 늘어난 0.77달러를 기록했다. 한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호실적의 일등공신은 '디즈니 파크, 고객 경험 및 제품(Parks & Experiences, Products)' 사업부문"이라며 "내국인을 중심으로 견조한 미국 테마파크와 리조트 수요가 여전하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특히 방문객당 지출 증가와 90%에 달하는 객실 이용률 등이 이익의 질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캐시카우 비즈니스인 테마파크·리조트 사업을 필두로 동사 이익 체력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수 관점의 투자 시각을 유지한다"며 "양호한 예약 트렌드와 앞으로 본격적으로 증가할 해외 방문객 수를 고려할 경우, 긍정적인 이익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파크는 미국 내 강력한 이연 수요와 파리 디즈니랜드의 호조로 크게 개선됐다"며 "해외 방문객의 추가적인 회복과 상하이 디즈니랜드의 폐쇄를 감안하면 추가 성장 여력이 높다"고 진단했다. 디즈니플러스 가입자도 1440만 명 증가하면서 컨센서스인 1000만 명을 웃돌았으며, 전체 스트리밍 서비스 가입자 수는 2억2000만 명으로 넷플릭스의 2억1000만 명도 넘어섰다. 이기훈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등으로 가입자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상반기 내내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콘텐츠 경쟁력을 기반으로 가격 인상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12월 디즈니플러스의 광고 포함 서비스 출시로 기존 요금은 약 38% 인상될 예정"이라며 "광고 업프런트 계약 규모도 상당해 향후 수익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재구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팬층이 두터운 마블, 루카스 필름, 픽사 등 강력한 IP를 바탕으로 스트리밍 구독자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 리오프닝이 본격화할 경우, 테마파크 관람객 증가와 이번 실적에서 보여준 강력한 고객 지출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했다.
강 연구원은 또 "다양하고 충성도 높은 컨텐츠는 스트리밍 구독자 수의 꾸준한 증가로 이어지며 디즈니의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의 매력을 더욱 부각시킬 것"이라고 관측했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
미 하원의원 두명이 도로교통안전국(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에 자율 주행과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갖춘 테슬라(TSLA) 차량 사고들 원인 규명 조사에 대해 공식적으로 브리핑을 요구했다. 지난 6년간 도로교통안전국은 자율 주행등 첨단 운전자 보조 기능을 갖춘 테슬라 차량의 사고 38건에 대해 특별 조사를 개시했다. 올해 여름 도로교통안전국은 자율 주행 기능이 탑재된 83만대의 테슬라 차량으로 조사 대상을 확대해 결함 조사를 실시했다.자율 주행 기능을 탑재한 테슬라 차량이 정차된 응급 상황의 차량과 충돌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조사 대상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결함 조사는 통상적으로 리콜 조치 명령 이전에 하는 조치다.
미 도로교통안전국의 조사와 상관없이 테슬라는 완전 자율주행 이니셔티브를 지향할 계획이다. 지난 어닝스 콜에서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시내 운전이 가능한 완전 자율주행의 베타 버전을 10만대가 넘는 차량에 탑재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기능을 탑재한 차량의 운전자들은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의 기능에 만족감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는 데이터가 축적됨에 따라 완전 자율주행의 기능은 지속적을 개선될 것이라고 평했다. 완전 주행자율 베타 버전을 통해 축적된 총 주행 거리는 3,500만 마일 이상으로 경쟁사들의 자율 주행 거리를 크게 상회한다.
이지선 기자 stockmk2020@infostock.co.kr
증권가가 매출이 성장하고 있는 쿠팡(CPNG)에 대해 긍정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쿠팡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한 50억4000만 달러, 영업적자는 같은 기간 4억5000만 달러 개선된 6714만 달러를 집계됐다.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6617만 달러로 첫 흑자를 기록했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번 실적발표를 통해 쿠팡은 연초에 제시했던 손익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는데, 당초 조정EBITDA 4억 달러 적자를 예상했지만, 연간 흑자 전환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로켓배송 전략을 시행한 2014년 이후 적자폭을 키워 온 동사가 조정EBITDA 기준 첫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짚었다. 그는 "쿠팡은 풀필먼트 전략을 통해 셀러와 카테고리에 대한 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것을 밝혔다"며 "경쟁 심화에 대한 영향이 제한적일 것을 언급했지만, 네이버, 이마트 등 경쟁자들도 각자 영역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확보해 가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의 온라인 시장 성장률이 크게 둔화됐기 때문에 쿠팡의 매출 성장률 둔화 또한 예상됐던 부분"이라고 밝혔다. 올해 2분기 한국의 온라인 시장은 전년 대비 11.1% 성장했으며, 쿠팡의 원화기준 매출 성장률 27%다.
김 연구원은 "지난 1분기에 PC(Product Commerce) 부문의 EBITDA가 흑자전환했는데 2분기에 흑자가 증가한 점은 매우 긍정적"이라며 "1분기 대비 유효 고객수가 1.3% 감소했는데 이는 리오프닝에 따른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 대한 트래픽 증가와 온라인 시장 성장률 둔화 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내 코로나19의 안정화와 함께 올해 하반기부터 쿠팡의 플랫폼 비즈니스와 신사업 확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쿠팡은 100% 손자회사인 쿠팡파이낸셜을 통해 여신전문금융업에 진출했다"며 "향후 쿠팡 내 셀러를 대상으로 하는 대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고, 오픈마켓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 쿠팡의 플랫폼 비즈니스와 신사업 확장은 밸류에이션 정당화 요인"이라며 "주가 조정 시 긍정적인 접근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
출처 : 인포스탁데일리(http://www.infostock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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