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6월 9일 퇴근길 써머리입니다.
▲ 코스피 2,625.44 마감 (-0.03%)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3% 하락한 2,625.44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25% 상승한 877.18에 마감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 대비 3.1원 오른 1,256.9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현대차·기아, 운전자 개입 안 하는 ‘레벨 4’ 자율주행차 강남서 시범 운행
현대자동차·기아가 국내에서 교통이 가장 혼잡한 강남에서 자율주행차 시범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현대차·기아는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일부 지역에서 자율주행 4단계 기술을 적용한 아이오닉5로 ‘로보라이드’의 실증에 들어간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혼잡한 도심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현대차·기아는 교통 신호와 자율주행차가 연동할 수 있는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했으며, 지난 2019년부터 강남 지역에서 자율주행 시험을 거듭하며 방대한 주행 데이터를 쌓았다고 설명했습니다.
▲ LG이노텍, 美 전기차 3차 카메라모듈 공급 입찰 참여…최대 1조2000억 규모
LG이노텍과 해외 업체 1곳이 미국 전기차 업체 신규 공장에 공급할 카메라모듈에 대한 입찰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9일 전자부품업계에 따르면 미국 전기차 업체가 최근 텍사스 소재 오스틴공장에 공급할 카메라모듈 물량을 발주했고 LG이노텍이 입찰에 참여했습니다. 수주 규모는 1조~1조200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입찰 결과는 오는 6월 말 결정될 전망입니다.
▲ 포스코, 1500억 규모 `ESG 상생펀드` 조성…"중소 철강사 적극 지원"
포스코는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 23회 '철의 날' 기념행사에서 현대제철, 한국철강협회, IBK기업은행과 함께 '철강 ESG 상생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철강 ESG 상생펀드는 국내 철강산업 관련 회사들의 ESG 경영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하는 펀드로, 규모는 총 1500억원입니다. 지원 대상은 철강업계 중견·중소기업 중 친환경 기업, 사회적 기업, 지배구조 우수 기업 등 ESG 관련 인증을 보유한 기업이거나, 또는 'ESG 자금 활용 계획'을 작성해 제출한 기업입니다.
▲ 에디슨모터스, 쌍용차 인수 관련 KG그룹과 회동 "사업 협력 논의"
쌍용차 인수전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에디슨모터스가 KG그룹과 만나 전기차 사업 협력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개최된 에디슨이브이(EV) 임시 주주총회 후 열린 질의응답 시간에서 회사 측은 "강영권 회장과 곽재선 KG그룹 회장이 만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강 회장은 "쌍용차 전기차 사업 협력에 관한 논의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 KT, 역대급 돈 보따리 푼다…5년간 투자 27조원 ·고용 2.8만명
KT가 디지코(DIGICO·디지털플랫폼 기업)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오는 2026년까지 네트워크·인공지능(AI)·클라우드·미디어·스타트업 분야에 27조원을 투입하고 약 2만8000명을 직접 고용하겠다고 9일 전했습니다. 네트워크 인프라 등 텔코(TELCO·통신 기업) 분야에 5년 동안 12조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또한 AI, 로봇, 클라우드, 미디어·콘텐츠 등 디지코 분야엔 12조원을 쏟아붓습니다.
▲ LG디스플레이, 미국 포럼서 OLED 솔루션 공개…'고객경험 혁신'
LG디스플레이가 9일부터 사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오픈 이노베이션 포럼'에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신개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오픈 이노베이션 포럼에서 국내외 고객사 및 유망 스타트업과 협업한 신개념 투명 OLED 솔루션을 최초로 선보였습니다. 오픈 이노베이션 포럼은 전략적 협업 등을 통해 미래 성장을 견인할 시장 창출형 사업을 육성하기 위한 행사입니다.
▲ 현대건설, '블루수소' 생산 기술개발 착수…국책과제 주관사로 선정
현대건설은 블루수소 생산기술을 개발하는 국책과제의 주관 연구개발 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8일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과제는 '블루수소 생산을 위한 하이브리드식 이산화탄소 포집 액화공정 최적화 및 실증'으로, 총 연구비 335억원 규모(정부지원개발비 195억원)입니다. 현대건설은 일일 100톤 이상의 회수율90%, 순도 95% 이상의 저에너지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활용하는 공정을 개발하게 됩니다.
▲ LG그룹, 3년간 1500억 투자해 스타트업 300곳 키운다
LG그룹이 앞으로 3년 동안 총 1500억 원을 투자해 스타트업 300곳을 육성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LG는 지난 8일 서울 성수동의 한 창고형 커피숍에서 ‘슈퍼스타트 브랜드 데이’ 행사를 열고, 그룹 차원의 스타트업 육성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슈퍼스타트는 LG그룹 계열사, 공공기관, 대학, 벤처캐피털(벤처 기업에 투자하는 회사), 엑셀러레이터(창업 네트워크와 멘토링 등을 제공하는 회사) 등을 유망 스타트업과 연결해주는 LG그룹 차원의 오픈 플랫폼입니다.
▲ 한은 “스태그플레이션 확률 낮다…잠재성장률 이상 성장”
한국은행이 우리나라 경제의 경기침체 속 고물가,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은 작다고 진단했습니다. 박종석 한은 부총재보는 오늘(09일) “국내 경제 상황으로 봤을 때, 시나리오상 스태그플레이션의 확률은 낮다고 생각한다”며 “기본 시나리오에서 우리나라 경제가 잠재성장률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특히 앞으로 민간 소비 주도의 경제 성장을 전망했습니다.
▲ 한전·한수원, 美웨스팅하우스와 해외 원전진출 협력…"한미 원전동맹 시작"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이 방한 중인 미국 원전 기술 기업 웨스팅하우스(WEC)의 사장단과 만나 해외 원전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만남은 지난달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약속한 '한미 원전동맹'을 구체화하기 위한 것으로, 양국 기업 간 실질적인 원전 분야 협력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전과 한수원은 이번 면담을 통해 웨스팅하우스와 포괄적인 협력 의지와 기본 원칙을 확인하는 등 실질적인 원전 협력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 공정위, '한-일' 해상운임 담합에 과징금 800억…'한-중'은 0원
공정거래위원회가 한~일 항로에서 해상운임을 담합해 온 15개 선사에 대해 과징금 800억원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한~중 항로에서 운임을 합의한 27개 선사에 대해서는 시정명령만 내리기로 했습니다. 과징금이 최대 2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해운업계 우려와 달리 전체 과징금 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낮아졌습니다.
▲ 정부 "2027년까지 가공 전용 쌀 '분질미'로 밀가루 10% 대체"
정부가 쉽게 가루로 만들 수 있는 가공 전용 쌀 종류인 분질미(粉質米)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밀가루 수요를 분질미로 대체하고자 추진하는 것으로, 밀의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쌀 공급과잉 문제도 동시에 해소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9일 이러한 내용의 '분질미를 활용한 쌀 가공산업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 6개월 만에 1000억 '폭풍 매수'...롯데케미칼, 정밀화학 구상은
롯데케미칼이 관계기업 롯데정밀화학의 주식을 단기간에 1000억원 어치 넘게 매입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립니다. 시장에서는 롯데정밀화학의 롯데케미칼로의 연결법인화를 예측하지만 회사 측은 "책임경영 차원"이라고 강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롯데정밀화학에 대한 지분율을 지난해 말 기준 32.22%(831만3967주)에서 이달 7일 기준 37.78%(974만6565주)로 5% 넘게 늘렸습니다. 장내매수한 것으로 이 기간 사들인 주식 수만 140만주가 넘습니다.
▲ SK에코플랜트 "연료전지 발전사업 수주량 이미 작년 실적 초과"
SK에코플랜트의 올해 국내 연료전지 발전사업 수주량이 이미 작년 한 해의 전체 실적을 넘어섰습니다. SK에코플랜트는 국내에서 올해 5건, 총 117.3MW(메가와트)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 사업을 수주해 지난해 기록한 연간 수주량(111.6MW)을 이미 초과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연료전지 발전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2017년부터 현재까지 약 6년간 누적 수주 실적은 381MW, 준공 실적은 195.2MW에 달합니다.
▲ LG·LS도 붙었다…대기업들 '씨아이에스' 인수 각축전
2차 전지 전극 공정 장비 기업인 씨아이에스가 경영권 매각에 나선 가운데 대기업들이 앞다퉈 인수에 관심을 보여 초반부터 각축전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전기차 업계의 성장이 본격화하자 핵심 부품인 배터리 수요도 폭증해 코스닥 상장사인 씨아이에스의 몸값도 뛰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전기차 배터리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적극적인 LG와 한화, LS에 코오롱과 만도 등도 인수전에 뛰어들 채비를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씨에스베어링, 증설 투자금 마련 위해 주주배정 증자
최근 신재생 에너지 산업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씨에스베어링이 주주배정 증자를 통해 증설 자금을 조달합니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씨에스베어링은 구주 1주당 신주 0.41주를 발행해 508억원을 조달합니다. 신주 발행 예정가격은 1만2950원입니다. 조달한 자금은 베트남 법인 시설투자자금, 차입금 상환자금 및 원재료 구매대금으로 사용합니다.
▲ 대한항공, 7월부터 장거리 관광노선 운항재개 본격 나선다
대한항공은 해외 여행수요 회복에 맞춰 다음달부터 장거리 주요 관광노선 운항을 순차적으로 재개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운항 재개 노선은 △인천~라스베이거스 △인천~밀라노 △인천~비엔나 3개 노선입니다. 한편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른 해외여행 수요회복 추이를 감안해, 중단 중인 노선의 운항 재개를 지속적으로 검토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 불고기버거·새우버거 400원 오른다…롯데리아 또 가격 인상
롯데GRS가 운영하는 롯데리아는 16일부터 제품 판매가격을 평균 5.5% 인상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롯데리아 대표 메뉴인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의 단품 버거 가격은 4100원에서 4500원으로 오릅니다. 앞서 롯데리아는 지난해 12월에도 제품 판매가격을 평균 4.1% 인상했습니다.
▲ 롯데바이오, 법인등기 마쳐…바이오USA 첫 무대
롯데바이오로직스가 법인 설립과 출자를 마치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롯데지주는 오늘(9일) 공시를 통해 지난 7일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주식 16만 주를 104억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로써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롯데지주가 지분 80%를 보유한 자회사로 편입됐습니다.
▲ 3년 만에 바이오 재시동 건 코오롱, 신약-CDMO 투트랙 전략
3년간 멈춰있던 코오롱의 바이오 시계가 다시 본격적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그룹 차원의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인보사 미국 임상 3상 외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과 바이오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8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그룹이 바이오 분야에 4500억원을 투자키로 했습니다. 이는 바이오 사업 본격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지난 2019년 인보사 사태 이후 멈춰있던 바이오 사업을 3년만에 다시 본격화하는 것이라는 게 업계 분석입니다.
지금까지 6월 9일 퇴근길 써머리였습니다.
출처 : 인포스탁데일리(http://www.infostock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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